발제자: 김근태 회원(서울대학교)
일시: 2018년 2월 3일
장소: 서울대학교 25동 105호
2018년 2월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학교 25동에서 '차별하는 말들, 차별받는 말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1부에서는 혐오발언의 정의, 법적 처벌이 되는 혐오발언의 경계짓기 문제를 소개하였고, 처벌 가능성에 관해서는 언어의 수행성에 대한 논의와 혐오발언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논의를 소개했습니다.
2부에서는 회원들 각각이 혐오발언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우리나라에서 어떤 발언이 혐오발언인지,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혐오발언을 다루어야 하는지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혐오발언의 정의를 정확히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각각의 발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간과 능력이 닿는다면 비언어적 표현까지 확장한 논의를 후속 세미나로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논의는 앤서니 루이스의 <우리가 싫어하는 생각을 위한 자유>를, 혐오의 특성과 혐오발언이 초래하는 사회문제에 관한 논의는 마사 누스바움의 <혐오와 수치심>을, 언어의 수행성에 대한 논의는 주디스 버틀러의 <혐오 발언>을 주로 참조했습니다.
발제문: https://drive.google.com/open?id=1w3jkUzlRNG87cX6wJ8Sl-FFoPr-hOy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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