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hinkers SNU>
지난 9월, 서울대학교 캠퍼스 곳곳에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이것은 현재 합법입니다>
'노기도존'은 합법입니다.
우리는 차별의 무법지대에서 언제까지 안전할까요?
기독교 차별에 반대합니다.
다른 차별에 반대하는 만큼이요.
"너희는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태 7:12)
'차별금지법이 종북이슬람게이를 조장한다'면 차별금지법 반대는 차별 허락인가요?
14년간 입법을 억지로 막은 극우개신교 때문에 지금은 교인들까지 차별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성별, 종교, 혈액형, 인종, 별자리, 지역, 사상, 연령, 관상 등 그럴싸하거나 황당한 이유로 차별당할 수 있고, 이를 통틀어 금지하는 현행법은 없습니다.
어떠한 강제력도 없는 인권위 권고가 당신이 국가에 요청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당신에게는 집단으로 싸잡혀 매도당하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당신이 누려 마땅한 사회 안전망입니다.
※'노기도존' 사진은 실제 사례를 각색한 연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