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여성> - Freethinkers 여성주의 독서모임 1차시

일시 : 2017년 6월 25일 14시
장소 : 강남역
도서 : 전쟁과 여성 (여름언덕)

6·25 한국 전쟁 67주년을 맞아 Freethinkers 여성주의 독서모임에서는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 당시의 여성들의 피해 경험을 담은 <전쟁과 여성>을 읽고, 이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 피해 경험에 대한 고백적 서사의 함의는?
- 개인에게는 고백으로써의 치유의 역할
- 범죄에 대한 고발과 공론화, 이목 집중의 효과
- 그러나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 뒷받침이 되지 않는 이상 문제에 대한 해결은 힘들지 않을까.
- 지속적인 관심으로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 내어야 서서히 사회가 개선될 것이다.

2. 여성운동과 여성문화, 여성학계, 그리고 여성정책의 상관관계.
- 피해 경험에 대한 진술은 운동으로는 나아가도 정책으로까지는 잘 이어지지 않는 느낌.
- 제도권에서 이슈화하는 정책(ex. 성폭력 특례법 등)에 대한 고백적 서사들은 대중이 접하기 어렵다.
- 학계의 비전문성과 정책의 고도 정밀성, 그리고 이와 연계되지 않는 여성 운동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