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사이비과학 그리고 창조과학>
연사: 오상현 (GIST 대학 물리전공 3학년 재학생)
창조과학회 이사인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2017.08.24)부터 자진 사퇴(2017.09.15)까지 벌어진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이 세미나가 진행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창조과학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였으며, 이 강연의 목적을 '보다 나은 가치와 태도를 전파하기 위함'으로 소개하였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과 로버트 크럴위치(Robert Krulwich)를 인용하여 과학의 정의와 성질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로부터 비과학, 사이비과학의 정의를 도출하였다. 사이비과학의 예로 Anti-vaccination movement,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를 들며 이러한 움직임이 사회와 지성과 교육에 유해함을 주장했다.
한국창조과학회와 창조과학선교회의 예를 들어 한국의 창조과학 실태에 관해 짧게 논의하였으며, 이로부터 우리가 창조과학을 비롯한 사이비과학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의하였다. 창조과학에 더하여 비이성적 GMO 반대운동, 허현회의 사이비의학, 평평한 지구설 신봉자, 터키 교육과정에서 진화론의 삭제 등을 다루었다.
강연은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청중에게 물어보며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청중 스스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후의 토론을 전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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