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언론에 이미 보도되었듯이, 자유사상 연합 동아리 Freethinkers는 '전도거부카드'를 다시금 제작하여 각 대학 캠퍼스에 배포하기로 하였습니다. 캠퍼스 내의 전도 활동 도중,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전도를 이어가는 일이 여전히 많습니다. '전도거부카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 불쾌해져 얼굴을 붉히는 일 없이 간단하고 신사적인 방법으로 의사 전달을 명확히 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전도의 자유, 그리고 전도를 거절할 자유 모두 존중되어야 하며, 그것을 위해서는 대화의 룰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 부족, 무관심 등을 이유로 정중하게 전도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전도인이 그것을 묵살하고 강권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이지 않은 포교활동 일반에 대해서 비종교인인 학우가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일 역시 없어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전도거부카드가 없더라도 서로 다른 종교관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열린 태도를 갖고 대화하며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캠퍼스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우리 Freethinkers는 전도거부카드를 제시합니다.
"종교를 믿습니까" 옐로 카드 - 한국일보 기사
"저에겐 당신의 전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오마이뉴스 기사
[대학가 전도거부카드 등장] 거부할 권리 vs. 종교활동 침해 - 투데이뉴스 기사
전도요? ... "No thanks" - 기독교타임즈 기사
"저에겐 당신의 전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크리스천 노컷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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